전국 하나뿐인 철원군수리계협의회(양수장, 취입보, 관정)111개 수리계는 지난 2003년도에 탄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편리하게 문전옥답으로 농사하는(저수지 농업용수) 농가는 수세가 없는데 양수장, 취입보, 관정을 이용하여 불리한 여건으로 어렵게 농사하는 농업인은 추수 후에 평당(3.3㎡) 100~200원씩 자체수세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며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추진하여 만든 전국에서 한곳뿐인 철원군수리계협의회는 2009년도에 철원군 수리계지원에 대한 조례도 제정했다.

그러나 2003년도에도 지원금(전기세, 수리비등) 4억5000여만원 이었으나 17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철원군 수리계가 6개 읍면에 111개 해당농가는 1000여 농가에 이른다. 전기세, 수리비, 인건비, 관리비 등이 2003년에 비해 50~80% 인상되었으나 지원금을 똑같아 불리한 여건과 환경으로 힘들고 어렵게 농사하고 있는 수리계에 매년 10~15% 정도는 인상해줘야 한다고 생각된다.

농촌고령화에 농가소득감소, 일손부족, 농자재 가격인상 등 어려운 여건에서 농사하는 농업인 특히 수리계원들 자체수세 없이 저수지를 이용하여 농업용수로 편리하게 농사하는 사람과 같게 수리계에 지원해야 한다.

철원군 예산 소비성, 일회성이 아닌 생산성 예산으로 더 많이 지원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