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도 평화소년상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월18일 오전 철원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발했다. 일제시대에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어 성노예로 피해를 당한 여성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전국 시군을 비롯한 외국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있다.

철원에서도 늦었지만 지금부터 건립운동을 시작하여 금년 8월에 새로 조성되는 철원평화정원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며, 사업비는 5000여만원이 투자돼야 하며 투자사업비는 군민들에 성금으로 모금할 계획이다.

철원군민에 긍지와 자긍심 가지고 소녀상 건립에 많은 관심과 협조 그리고 함께 하기를 바라고 있다. 성금모금은 군민들에 자의에 의해 자진 성금으로 충당하며 군민 개인은 물론 각급 사회단체, 교회, 사찰 등 종교계, 재경인사, 마을별 등을 총망라하여 군민들이 함께 협조하고 참여하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각급 초·중·고교에서 성금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철원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참여하고 함께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철원군의회 김선례 군의원과 지현정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처음 시작을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철원군은 3·1운동의 본산지이기 때문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타지역에 비해 의미가 매우 큰 지역이다.

철원군민이 너와나 지역을 망라한 군민모두가 함께 많은 관심과 참여 협조가 절대로 필요하기에 함께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