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 많은 군민들이 철원과 접해 있는 인근시군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발전하는데 왜 철원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 변화 발전을 못하느냐고 묻는다. 철원주민들은 경쟁심도 없고 나태하냐는 볼멘소리를 많이 한다.

철원군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국책사업(SOC)이 한건도 없다. 문혜리에서 화지리까지 개통하고 내년에 화지리까지 개통한다는 강원도에서 주관하는 지방도 4차선 확장뿐이다.

우리와 접해 있는 포천시는 지난해 포천~구리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송우리에서 남양주 화도읍까지 고속도로, 2026년까지 지하철 7호선 연장, 포천 이동에 양수발전소, 관인 중리에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자동차 경주장, 운천에서 관인까지 양문에서 전곡까지 남양주 진접에서 가산까지 4차선 도로확장, 연천군은 동두천에서 연천까지 전철연장(지하철 1호선), 제3현충원, 1700여억원 투자되는 통현산업단지, 서울 수도권 서부외곽 고속도로와 연결된 고속도로, 덴마크 테마파크 조성, 화천군은 춘천에서 화천까지 국도 5호선 4차선 확장공사 시작한다.

철원은? 철원을 제외한 옆 동네는 발전하고 철원만 오지로 변하고 있다. 어제가 옛날인 세상 시간이 갈수록 오지로 변하는 철원 이제는 더 이상 보고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다. 내가 살고 있는 내고장 철원, 철원발전을 위해 군민이 하나 되어 하나에 힘으로 목소리도 높이고 우리의 권리와 주장을 해야 한다. 정부와 강원도에서는 국토균형발전과 접경지역 개발 차원에서 많은 지원과 사업을 해야 한다.

접경지역은 65년 동안 군사시설 보호법을 비롯한 각종규제와 제약으로 많은 피해를 보았기에 이제는 보상차원에서라도 지원하고 개발해야 한다. 이제 우리 철원군민도 군민에 하나 된 힘으로 제 목소리내고 제 몫을 찾는데 함께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