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생소하고 처음 들어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경주 파주에서 처음 발생하면서 연천, 김포, 강화, 양주까지 발생하여 이들 지역과 인접해 있는 철원군 초비상상태이다.

강원도 18개 시군 중에서 제일 많이 사육하고 있다. 75개 농가에서 16만3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더욱 긴장되고 있다. 이로서 지역경기 침체가 가중되고 있다.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예정인 태봉제 축제가 취소되고, 서면체육대회 연기되었으며 각종 모임, 회의 등이 연기 취소 되었다.

당사자 양돈 사육농가는 3중고를 겪고 있다. 인근지역에 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이동 중지 명령이 발효되면서 돼지농장에 출입이 제한되면서 출하해야 할 돼지가 제때 출하되지 못하고 130kg이 140~150kg이 되면서 생돈 가격 하락과 돈사에 돈분이 쌓이고 사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피해가 이루말할 수 없는 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돼지 아프리카 열병에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며, 발병하면 100% 죽는다는 것으로 예방백신이 없다는 점이다. 이로서 철저한 소독과 방역뿐이다.

돼지열병 방지와 차단을 위해 철원군민 하나 되어 하나에 힘으로 함께 노력하자. 불필요한 축사 방문을 하지 말아야 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철저한 방역 메뉴얼에 맞춰 생활하고 행동해야 한다.

한편, 철원으로 진입하는 모든 길목에는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소독을 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에 감사하며 위로한다. 철원군민이 하나 되어 함께 참여하고 노력하여 돼지열병을 방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