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금년산 추곡수매가격이 지난 8월23일 동송농협에서 결정됐다. 벼 kg당 1680원으로 지난해와 똑같은 가격으로 동결됐다.

지난해 9월13일 동송농협에서 kg당 1550원으로 결정했으나 농업인 단체와 농업인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지난해 9월20일 kg당 1680원으로 인상 결정하여 농업인들에게 최종적으로 kg당 1680원으로 지급했다.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올해 역시 이구동성으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금년에는 최소한 kg당 1700원 선은 넘어야 한다는 것이 벼 생산자인 농업인들에 주장이다. 각종 물가상승, 공공요금 인상, 농촌인건비 인상, 영농자재비 인상 등을 감안해야 하는데 농협미곡처리장으로 인한 적자가 우려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크게 인상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미곡종합처리장 이제는 변화와 혁신으로 운영(경영)혁신을 해야 할 시점이다. 언제까지 적자타령만하고 농업인에 부응하지 못할 것인가.

창과 방패와 같이 농업인은 크게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농협에서는 추곡수매로 인한 적자가 농협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크게 인상하지 못한다는 주장으로 창과 방패와 같이 생각하면 안 된다.

미곡종합처리장은 새로운 혁신과 운영체계변화 운영에 합리화 그리고 공개행정으로 농업인(생산자)과 함께 운영하는 방법 모색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