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기차 철원 백마고지역에서 동두천역까지 운행하고 있는 기차가 4월1일부터 2021년 3월31일까지 운행을 중지한다.

2021년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20.8km구간에 전철(지하철 1호선)연장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2년간 기차가 운행되지 않으면서 대체교통수단으로 백마고지역에서 동두천역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기차시간과 같으며 요금도 편도 1천원이며, 경로는 50%할인이다. 철원 백마고지역에서 출발하여 신탄리역, 대광리역, 신망리역, 연천역, 전곡역, 소요산역, 동두천역까지 하루 28회를 왕복 운행한다. 철원군민들은 오래전부터 연천전철 철원연장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연천전철이 연천에서 끝나지 않고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연장돼야 하며 철원군민에 숙원사업이라고 수십차 건의하고 요청하였으나 철원군에서도 남에 동네일로 생각하고 마이동풍식으로 지금까지 일관하고 있다.

2021년 동두천에서 연천까지 전철(지하철1호선)연장되면 철원주민들도 연천역에 가서 지하철1호선 타고 수도권에 진입하는 주민이 많아질 것이다. 백마고지역에서 25분이면 연천역까지 갈수 있으며, 동두천역에서 지하철1호선으로 환승하지 않고 연천역에서 바로 지하철1호선으로 수도권으로 갈수 있기 때문이다.

연천에는 전철(지하철1호선), 포천에는 2026년까지 도봉산역에서 포천까지 지하철7호선이 들어온다는데 철원군은 동송 오지리에서 이평리까지 3km구간 4차선 확장 공사도 시작 못하고 있다. 언제까지 잠만 자고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질 때만 보고 기다릴 것인가.

철원에 지도자님들이여 세상을 멀리보고 넓게 크게 보세요. 지금 잠만 잘 시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