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에 현안과 지속적인 추진사업은 포천고속도로 연장과 연천전철 철원연장, 경원선 복원과 금강산선 복원이다. 지난 12월26일 개상 판문점역에서 문산, 개성, 신의주를 연결하는 경의선 철도 복원 착공식이 열렸다.

삼척에서 고성을 지나 금강산, 원산, 두만강을 연결하는 동해선도 착공이 시작됐으나 날개는 달고 몸통은 그대로인 경원선은 경자를 꺼내지도 않지만 철원군민은 꿀 먹은 벙어리 모양 묵묵부답이다.

동해선 복원을 위해 동해안 9개 시군은 지난 10월16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하나에 10만원씩 하는 철도 침목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철원에서 신탄리에서 백마고지역까지 복원하며 철원에서 시행한 것이다.

포천고속도로는 지난 2017년 1월17일 국가고속도로 개설 5개년 계획이 포천 신북에서 양문(양문휴게소)까지 12km구간은 계획에 포함되었으나 양문에서 철원까지 13.3km는 빠져있다.

철원군 원로회에서는 철원군수와 군의장에게 고속도로, 전철 연장 추진위 구성 건의서도 보냈으나 묵묵부답 철원군 발전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의심이 될 지경이다.

동두천에서 연천까지 전철역시 현재 공정률 45%, 2021년에 완공된다. 국토 정중앙지이며 물류기지에 금강산선이 시작되는 철원, 경원선과 금강산선 복원은 왜 제외되고 거론조차 안할까. 춘천에서 속초까지 동서고속철이 시작되는데 양구역에서 금강산까지 연결돼야 한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다.

금강산선은 철원에서 시작되는데 거론조차 없고 신규노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철원군 군의회에서는 뒷짐지고 보고만 있지 말고 철원군내 각계각층이 총망라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군민에 힘을 하나로 결집하여 우리도 시작하자. 군민들에 생각과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또 우리는 경험도 있다. 이제 철원발전을 위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출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