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27남북정상 회담이후 남북화해무드 상황에서 지난 10월15일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면서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연결과 도로망 연결에 합의하고 11월말이나 12월초에 남북이 착공식을 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의 중심지이며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인 철원에 경원선은 제외됐다.

서해는 경의선 문산에서 개성, 경원선은 철원에서 평강과 원산, 동해선은 고성에서 금강산으로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망 중 몸통인 경원선은 제외됐다. 날개는 달기로 했는데 왜 몸통은 그대로 둘까. 남북화해가 되면서 접경지역에서 제일 관심과 주목을 맞으며 여건과 환경을 가지고 있는 철원군은 지도에서 사라지고 있다.

고양시는 평양 옥류관 1호점을 위해 추진 중이며, 포천과 연천은 통일 한국에 중심지 역할을 위해 다양한 계획과 활동을 하고 있다. 철원은 3년전에 백마고지 월정리간 경원선 복원 착공식을 하고도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 철원군도 대한민국 땅이며 철원군민도 분명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런데 왜 변방취급당하고 군민들이 소외감을 느껴야 하나. 남북관계 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철원인데 그런데도 철원군에는 그 누구하나 제 목소리 내는 사람도 없이 철원사과나무 밑에 누워서 사과 떨어질때만 기다리고 있어 한심한 것 지나 불쌍한 현실이다.

철원군과 군의회는 경원선 복원, 연천전철 연장추진위원회를 철원지역 정치지도자를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를 총망라하여 추진위를 구성하여 대처하자. 우리 철원은 지난 2002년 신탄리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경원선 복원 추진위 구성하여 성공한 경험이 있다.

동해안 6개시군(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은 9월16일 동해선 철도연결 추진위를 구성하고 철도 침목보내기 운동(철도침목 1개 10만원)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