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에서는 내년 7월부터 농산물 최저가격제보장 실시를 위해 지난 10원4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철원군은 농업 군이며 뿌리가 농업인데도 농업정책시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강원북부신문에서 3년전부터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실시, 농민월급제 실시, 단기영농자금 이자직불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보도를 21번이나 했다.

이제 내년 7월1일 이후부터 철원군에서도 시행하며 매년 10억씩 자금을 조성(철원군 8억, 농협 2억)하여 철원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이 도매시장에서 평균에서 최저가격으로 유통되면 그 차액에 80%를 보장해주는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다.

농촌진흥청과 농촌연구원, 서울가락동농산물시장에서 매일 같이 농산물거래 가격을 발표하기 때문에 그것을 근거로 하여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농가에서 재배하는 농작물 56종 철원지역에서 35개 농작물 한두 개(토마토, 파프리카) 작물 품목을 선정하여 실시하면서 풋고추나 파, 오이, 가지, 호박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

내년 7월부터 철원군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가 실시되면 철원농업인들도 조금이나마 마음 편히 근심걱정을 덜 수 있다. 이제 농민월급제, 단기영농자금 이자직불제, 농민수당, 귀농선 북방 농기계보관창고 신축 등 많은 과제가 있지만 하나씩 시행하면 선진농업군, 농사하기 좋은 군, 농업인들이 선호하며 살고 싶어 하는 철원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