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강원도에서는 지난9월28일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등 5개 군 접경지역과 경기도 연천군, 제주도를 생물권 보전지역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해 내년 6월중 인간과 생물권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민통선지역과 접경지역을 포함해 18만2815ha 규모다, 유네스코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한다. 현재 생물권 보전지역은 122개국 686곳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과 제주도, 광릉 숲 등 6곳이며 북한은 금강산과 백두산 등 5곳이 포함돼 있다.

환경부에서는 전에도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하였으나 일부지역의 용도구역(핵심, 완충, 협력지역) 설정에 따른 부적절성 등을 이유로 유보된 바 있다.

한편 철원을 비롯한 접경지역에서는 또다시 규제가 생긴다며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여 지정이 보류되었으나 다시 재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6월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승인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