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27남북정상회담과 9월18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사항이 이루어지면서 변화에 조짐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지난 2015년 8월5일 시공식과 착공식을 개최한 경원선(백마고지역-월정리간) 복원공사는 2016년 5월에 중단된 후 지금까지 방치되어 있다.

반면 몸통인 경원선은 방치되고 경의선 문산-개성-신의주와 동해선 속초, 고성, 금강산, 원산, 두만강을 연결하는 동해선은 실시설계와 금년 내에 착공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반도에 중심이며 물류기지인 철원에 경원선은 철원에서 평강, 원산까지 철원에서 금강산까지는 거론조차 안 되면서 철원은 우리나라 지도에서 지워진 모양이다. 그러나 철원주민들 역시 철원군, 군의회, 각급사회단체에서 제 목소리 내는 곳도 없다. 무능한지 무기력한 것인지 모르겠다.

경원선 원산까지 복원을 못하면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까지 기공식을 했으니 복원해야 되지 않나. 총길이 9.3km 총사업비 1791억원이며 남북협력 기금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인데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으로 올해도 또 그냥 넘어가는 모양이다.

찾아다니고 쫓아다니면서 졸라대도 정부예산 때문에 안 되는 것이 많은데 말 한마디 없이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철원군 경원선 월정리역까지 완공되면 철원읍 역사 주변에 입주시키고 5검문소와 대마리 초소 북상하면서 철원에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하루빨리 철도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노력해야 한다. 지난 9월16일 동해선 복원을 위해 강릉시가 중심이 되어 삼척, 동해, 강릉, 속초, 양양, 고성군이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침목하나에 10만원인 철도 침목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경원선 철원은 언제까지 구경만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