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원드라마 일요일 오전9시부터 방송되는 ‘산 넘어 남촌’에는 촬영을 철원에서 했으면 하는 제안이 철원에 들어왔다. ‘산 넘어 남촌’에는 그 촬영장을 철원의 농촌 풍경을 배경으로 철원에서 촬영하겠다는 것이다.
철원에서 촬영하면 1년 동안 철원군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효과와 100여명의 촬영제작진이 철원을 찾으면서 철원에서의 숙식으로 인한 지역 경기 그리고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이라는 기대효과 등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가하면 재정자립도가 전국에서 최하위로 자체수입으로 공무원 월급도 못주는 철원군이 1년 50회에 5억5000만원(매 회당1100만원)을 KBS에 협찬해야한다는 재정부담 그리고 KBS1 방송은 광고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철원을 광고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지금 현재 제천에서 2013년은 촬영하지만 제천시를 광고하지 못해 제천에서 촬영하고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으며 또 촬영장소를 1년에 한 번씩 변경하는 지적 등으로 유치에 찬성과 반대가 양분돼 있다.
KBS전원드라마 산 넘어 남촌에는 촬영장소를 유치하느냐, 안하느냐는 철원군에서 판단할 일이지만 철원군에서는 5억5000만원을 협찬해야하기 때문에 군의회, 사회단체, 주민들과의 폭넓은 협의와 의견 수렴을 한 후 신중이 결정해주기 바란다.